퇴사와 탈조 이야기를 친구들과 하며 나눴던 카톡짤들을 공유해요 : )

 

 

 

 

여자는 배짱으로 사는거 아니겠슴까

퇴사고! 탈조고!

한번뿐인 인생!!

 

 

 

 

내가 생각하는 퇴사

그것은 꿀맛! 꿀맛 퇴사짤!

 

 

 

 

 

나... 노는게 적성에 딱 맞아

돈많은 백수가 내 꿈이야

 

 

 

 

 

회사에서의 내 실수들 그리고 사람들과의 스트레스

다 잊고 새출발 하고 싶어

 

 

 

 

 

매일 지하철 탈때마다 한 생각

누가 한국에 살고싶어 해~~~~~

 

 

 

 

 

2호선..... 지긋지긋 햇다 정말!

 

 

 

 

 

 

 

월차때마다 미리 느껴볼 수 있던

간접퇴사~~~

하지만 자꾸 울리는 카톡. 나좀 내버려둬 ㅁㄴㅇ@#$@#ㅎ@@!@!#

 

 

 

 

 

 

이 가영퇴사짤 처음봤을때

이 퇴사짤을 카톡방에 올리고 나가고 싶다고 

친구들과 낄낄ㅋㅋㅋㅋ

다른 친구는 정말 올렸다.

 

 

 

 

 

 

적성에 맞지 않아요 부장님

절 왜 뽑으셨어요....

 

 

 

 

 

 

 

갈수록 웃음을 잃어가는 내 얼굴

ㅠ_ㅠ 점점 피곤하다 더 더 더!!!

 

 

 

 

 

잘 있거라 등골 빠지는 노동이여

다시는 이 노동 하지 않겠다며

 

 

 

 

 

멋지게 퇴사를 외쳐본다

 

 

 

 

 

하고 싶지 않은 걸 안 할 수 있는 권리도 있는 것 아닙니까?

ㅇㅔ? 아부지 답을 안다면 나에게 답을 줘!!!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몰랐던 나의 첫 퇴사

 

 

 

 

 

나의 첫 퇴사는 솔직하지 못했다.

그 사유가 건강상의 이유였으나.

실제적인 사유는.... 일이 너무 고되요 피곤해요 하고싶지 않아요!!!

 

 

 

 

 

 

그리고 첫 직업은 비정규직이였기 때문에

뭐.... 순조로웠다.

 

 

 

 

 

ㅇㅇ씨 조금만 더 참고 정규직 되야지~

아니 비정규직일때도 싫던 직장이 정규직되면 좋아집니까?

 

 

 

 

 

 

자꾸 재촉할때면 정말

퇴사욕구 뿜뿜!

 

 

 

 

 

사실 너무 속상하거나 피곤할때 나 혼자 있을 곳이

그 큰 빌딩 여러개 방 중에

화장실 한칸 뿐이라는게 속상했다....

 

 

 

 

울 곳도 속을 풀곳도 화장실이 다다.

 

 

 

 

물론 나와서 절때 티내지 않는다!

난! 프로니까ㅋ

 

 

 

 

 

 

퇴근하고 친구들이랑 모여서 한 고민ㅋㅋㅋㅋ

야 일 안하고 어떻게 돈벌지?

결론은 돈많은 백수

 

 

 

 

대학원 다니는 친구도 뭐

상황이 다르지 않다

어쩌면 교수 덕(?)에 인생의 지혜를 더 배우는 중

 

 

 

 

옆 동기가 퇴사했다.

그때 남긴 배경화면ㅋㅋㅋㅋ

 

 

 

 

 

 

진짜. 나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말라구요!!!

지금 보다 잘하면 제가 신이지 사람이겠어요?

네?

 

 

 

 

개인적으로 정말

본인이 잘 못하는 건 내가 못한다고 닥달하지 말자

하는 중이니까... 갓 입사했다구요!

 

 

 

 

 

 

3년동안 근무하며 내가 떠올린 마침표

"평생 사무직이나 하며 썩을 순 없어요"

 

 

그런데 뭐 나와도 별반 다르진 않다

하지만 조금 더 자유롭다

 

 

 

 

"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의 최근 1년간 평균 퇴사율은 17.9%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보다 0.9%p 상승한 수치다.

퇴사율이 가장 높은 연차는 '1년차 이하'(48.6%)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 7. 30. "
www.recruittimes.co.kr › news › articleView

 

 

 

 

친구들과 퇴사이야기 하며 나눴던 퇴사짤을 공유해본다 : )

 

 

 

 

취업만 하면 모든지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던 취준생활을 지나서

벌써 직장에서 일한지 1년 2년이 숱하게 흘러가고 나의 일에 대해 성취와 불안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이 오고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도저히 출근을 못하겠을 때 나에게 떠오른 퇴사라는 답!!!

 

 

 

 

 

매일 아침 일곱시반 언저리에 일어나서

비슷한 시간대에 지하철을 타고

동일한 지하철역에 내려서

동일한 골목을 걸어 출근을 한다

 

 

 

피곤했다.....

매일이 피곤했다.....

 

덕에 잔꾀가 늘었다

적게 일하고 많이 일해보이는 법ㅋㅋㅋ

 

 

 

하지만 월요일 회의 후 왠지 화나는건 어쩔 수 없어!!

 

 

 

진짜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지도 모르겟고....

 

 

 

가뜩이나 바쁜데 자꾸 부르는 부장님

 

 

 

갑자기 핸드폰 사용법을 물어본다....

 

 

 

내속에 화가 부글부글 

그때마다 같은 직장인 친구들에게 보냈던 퇴사짤ㅋㅋㅋ

 

 

 

그렇게 쌓여가다보면 그냥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퇴사하겠다고 이야기하면

그때부턴 난 정말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새로운 프로젝트를 주려고 하면

못들은 척~~

 

 

 

ㅇㅇ씨 회사 때려치고 창업한다며~?

그거 망하면 어떻게 할라고 그래!!

 

 

 

저기요 제 인생...인데요?

 

 

수근수근

그래도 조금만 버티면 된다.

 

 

매일이 고통이여도 버티면 퇴사날은 다가온다

 

 

 

자꾸 일 시키지 말라구요!!!

인수인계 만들기도 바쁜데!!

 

 

 

퇴직금과 마지막 받을 월급을 계산기로 뚜드려 본다

 

 

 

하루하루 나가는게 고통스럽지만

왠지 발걸음은 조금씩 가벼워 진다

 

 

 

 

퇴사날 여러 부서 돌아다니며 인사를 나누고

 

 

 

진심이 담긴 인사를 건네고

 

 

 

뭐 타부서 부장님 되도않는 소리 할때는

 

 

 

못들은 척

웃음 웃음 x 100000

 

 

 

이러는 이유를 알았더라면 

즈금 드 쁠르 트사할끌..........

 

 

 

이제 친구들한테 퇴사짤 보내는것도 마지막이다!

 

 

회사에서 있었던 희노애락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놓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밖에서 보지 말자구요!

 

 

나갈때까지 깔끔히 치우고 나가달라는 사수

아니 지금 치운다구요!!

 

 

 

처음 들어온 직원에게 인수인계해주며....

괜시리 애잔해지는 마음

 

 

 

나는 잘 모르겠다~

퇴사 후 프로덕티브한 내 하루를 상상해본다

 

 

 

슬픈 날들이여 안녕!

 

 

 

거울 속 내 모습이 조금 더 늙어보이는건

나만의 착각인가...?

 

더 이상은 무리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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