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brunch.co.kr/@hallym/101


"앞으로 10년 동안 뭐가 달라질까요?" 정말 흥미로운 질문이죠. 아주 흔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여태껏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질문이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바뀌지 않는 건 뭘까요?" 감히 말씀드리건대. 실은 두 번째 질문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것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되니까요. .....P소매업에서 고객들은 값싼 제품을 원합니다. 이 점만큼은 10넌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임을 저는 알고 있죠. 고객들은 빠른 배송. 광범위한 선택권을 원합니다. 10년이 지나도 어느 고객이 제게 와서 "베조스 씨. 아마존은 다 좋은데요, 가격이 조금만 더 비쌌으면 좋겠어요."라든가 "아마존은 다 좋지만 배성이 좀 느리 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습니 다. 그런 일은 불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을 개선하기 해 지금 우리가 에너지를 쏟야붓는다면 앞으로 10년 후에도 여전히 우리 고객들에게 혜택이 되리라는 것을 얄 수 있습니다. 장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진실을 알고 있다면.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도 될 겁니다.

- 제프 베조스 (피터 디아만디스, 볼드)


흔히들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에 관심을 두지만, 제프 베조스는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에 관심을 둔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바뀌지 않을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거기에 집중하는 것이 지금의 아마존을 만든 비결이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런 버핏도 제프 베조스와 비슷한 관점으로 여간해선 바꾸1지 않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에만 투자한다. 부침이 심하고 예측이 어려운 첨단 기업들 보다 코카콜라, 웰스파고(은행). P&G, 월마트 등의 자기 영역에서 오랫동안 1등을 놓치지 않는 기업들에만 투자한다.

자기 영역에서 탁월함에 이르는 길은, 바뀌지 않는 가치를 고수하며 오랫동안 갈고 닦는 길 뿐이다. 쉽게 변하는 것들. 겉으로만 그럴듯한 것들, 최신식이지만 깊이가 없는 것이 야닌, 가장 기본적인 것. 변하지 않는 기초가 충실해아만 탁월함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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