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brunch.co.kr/@hallym/113
무릇 훌륭한 미술사학자는 잘못된 길로 들지 않기 위해 늘 의심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류에 빠질 수 있다. 타인의 허물은 아무런 근거 없이 잘도 꼬집으면서 정작 본인은 실수할 리 없다며 과신하는 이들이 있다. 한번 잘못 보기 시작하면, 아집에 사로잡혀 자신이 옳다고 우기다가 나중에는 틀리게 보게 된다
-필리프 코스타마냐 (안목에 대하여)
나이를 먹어가며 경험이 많아질수록, 책을 읽으며 지식이 쌓여갈수록, 성과를 인정받아 높은 지위에 올라갈수록,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말만 그럴듯한 꼰대가 되가고 있진 않은지, 헛 지식만 머리에 들었을 뿐 행동은 그대로 아닌지. 높은 지위에 걸맞는 품격을 갖추지 못하고 갑질만 하진 않는지. 항상 스스로를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말자.
'사랑의 몽타쥬 > 작은 수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성 글 / 아주 작은 반복의 힘(로버트 바우어) (0) | 2020.02.24 |
---|---|
감성 글 / 바람직한 대학 생활이란(한동일 : 라틴어 수업) (0) | 2020.02.24 |
감성 글 / 내 안의 영웅(에리히 프롬) (0) | 2020.02.24 |
감성 글 / 적응이냐 자유냐 (에리히 프롬) (0) | 2020.02.24 |
감성 시 / 아이의 노래 (0) | 2020.02.24 |